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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의 정의와 증상 그리고 치료법 및 호흡 곤란 증상에 대한 대처법

by 유디스토리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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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은 지속적인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으로 인간의 가장 기본적 신체활동인 숨쉬기를 어렵게 만들어서 삶의 질을 심각하게 낮추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음에도 해당 질병의 낮은 인지도와 초기 단계에서의 무증상으로 인한 조기 발견의 어려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질병입니다. 대한민국 40세 이상의 성인의 13.4%, 65세 이상의 28.1%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3억 명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단받았고 심장, 암, 코로나, 사고, 중풍 다음으로 6번째로 높은 사망원인인 것이 만성폐쇄성폐질환입니다. 완치는 대부분 불가능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대처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미리 알고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정의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줄여서 COPD)이란 기도와 폐포의 이상으로 인한 지속적인 기류 제한과 호흡기계 증상이 발생한 질병입니다. 정상적인 기도는 숨을 들이쉴 때는 넓어지고 내쉴 때는 좁아집니다. 그런데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으면 내쉴 때 기도가 좁아지는 정도가 심해져서 환자는 숨을 잘 내쉴 수가 없게 되고 숨이 차게 됩니다. 흡연, 감염, 유해 입자 또는 유해가스 흡입 등에 의해 폐에 발생한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은 기관지 벽을 두껍게 하고 점액 분비를 증가시키며 기도나 폐를 변형시키거나 파괴하여 폐기종이나 섬유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폐의 변화로 공기가 충분히 빠져나가지 못하는 기류 제한이 발생하면 호흡이 힘들어집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폐 기능이 50% 이상 손실되기 전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손상된 폐 기능은 다시는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퇴행성 질환이라서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된 원인은 흡연입니다. 만성폐쇄성질환의 위험인자 중 노출과 관련된 것은 흡연, 대기 중 오염 물질, 감염 등이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위험인자 중 숙주인자는 유전자, 기도 과민 반응, 성장한 폐의 기능 감소 등이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증상

만성폐쇄성질환의 주된 증상은 만성기침, 만성객담, 호흡곤란, 천명음과 흉부 압박감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초기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만성기침의 경우 간헐적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그 빈도와 지속시간이 늘어납니다. 만성기침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첫 증상일 수 있음에도 흡연 때문이라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객담은 기침 후 나오는 소량의 끈끈한 가래 등의 객담이 지속되는 증상입니다. 객담이 1년에 3개월 이상 발생하고 2년 이상 지속되면 만성기관지염에 해당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이 그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호흡곤란은 점점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악화됩니다. 숨이 차다, 가습이 답답하다 등의 형태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증상을 자주 표현합니다. 그 외에 흉부압박감과 천명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천명은 가슴이나 목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입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 경미할 때는 빨리 걸을 때 숨이 차는 것을 느끼기도 하고 기침이나 조금 숨이 차는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점점 기침과 가래가 많아지고 간단한 행동도 점점 힘들어지는 것 등이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많이 진행되면 기침과 가래가 지속되고 숨 쉬는 것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계단 오르기가 힘들고 쉽게 피곤해집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치료법 및 호흡 곤란 증상에 대한 대처법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치료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위험인자 제거, 약물치료, 비약물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선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원인 제거를 위해 금연, 직업상 노출되는 물질의 차단을 시도하여야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에는 기관지확장제와 스테로이드제가 있습니다. 기관지확장제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증상 완화에 핵심이 되는 물질입니다. 스테로이드제는 폐 기능 감소를 막아주지는 못하지만 그 진행 속도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비약물 치료법으로는 호흡에 편한 자세 취하기, 다양한 호흡법, 객담 배출법, 운동 등이 있습니다. 호흡이 불안할 때는 당황하지 말고 기관지 확장제 사용 후 머리와 가슴을 높여 호흡을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폐쇄성질환자는 복식 호흡법과 휘파람 호흡법을 미리 인지하고 있으면 호흡 곤란에 대처하기 쉬워집니다. 만성폐쇄성질환자는 기도와 흉곽에 변형이 있으므로 복식호흡을 하는 것이 더 편하고 유리합니다. 휘파람 호흡법은 입술 모양을 반쯤 닫힌 상태로 유지하면서 숨을 내쉬는 것으로 호흡 시간을 연장하고 기도 압력이 증가해서 호흡곤란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으로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심호흡 후 복부에 힘을 수고 숨을 참았다가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가슴속에서부터 기침이 나오게 해야 합니다. 짧고 마른기침은 가래 배출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자는 호흡 곤란 때문에 운동을 꺼리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 약화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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