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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의 개요와 급성 위염 그리고 만성 위염

by 유디스토리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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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이므로 항상 조기 위암 발견을 위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위암은 대부분 위염에서부터 진행하므로 검진을 통해 위염 단계에서부터 관리하여 위암을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염의 개요

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의미하며 위내시경에서 육안으로 징후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위는 식도와 십이지장을 이어주는 소화기관이고 식도에서 내려온 음식물을 잠시 저장하고 일정한 소화작용이 일어나며 이러한 음식물을 십이지장으로 보냅니다. 위 점막은 위 내부를 감싸고 있는 부분이며 위산과 소화효소들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위 점막이 손상되면 염증이 발생합니다. 위염이 발생하면 복통, 소화불량, 헛배부름, 구역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염에만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따라서 소화불량, 속 쓰림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염의 치료 여부 및 그 내용은 내시경 소견과 환자의 증상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위염 치료제로는 위산 분비억제제, 위의 산도를 낮추기 위한 제산제, 위장관운동조절제, 위 점막의 방어인자 증강제 등이 많이 사용됩니다.

 

급성 위염

급성 위염은 갑자기 위점막에 급성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위산 분비가 증가하고 위 점막의 혈류가 줄어들면서 위 점막의 점액층이 파괴되고 상피세포가 손상을 받으면서 발생합니다. 급성 위염의 원인으로는 급성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그 외 기타 감염, 진통 소염제 등의 약물, 강산 또는 강알칼리의 부식성 용액,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염증이 심하면 복통이 생기지만 통증이 별로 없는 경우도 많고 상복부의 압박감이나 팽만감, 식욕부진이 주요한 증상입니다. 급성 위염의 경우 주로 위산을 분비하는 곳에 염증이 발생하여 위액 분비가 감소되면서 소화 장애가 더 심해지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급성 위염은 원인 섭취 후 6~24시간 후 증세가 나타나며 처음에는 복부의 불쾌감에서부터 시작되어 기분이 나쁘고 속이 메스꺼우며 식욕이 떨어집니다. 구토가 심한 경우도 있고 중증의 경우에는 피를 같이 토하기도 합니다. 갑작스러운 통증과 구토는 주로 술, 상한 음식, 진통소염제 등의 약제 등을 먹은 경우에 자주 발생합니다. 급성 위염의 치료를 위해 약물을 사용할 경우 위궤양의 치료처럼 항궤양제, 제산제, 진경제 등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러나 외인성 급성 위염의 치료에는 금식 후 식사량을 조금씩 늘리는 식이요법을 우선 활용합니다.

 

만성 위염

만성 위엄은 위 점막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만성 위염의 경우에만 발생하는 특징적인 증상은 없습니다. 다만 많은 수의 환자가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증상과 비슷한 상부 위장관 증상을 경험합니다. 복부 팽만감, 조기 포만감, 구역감, 윗배의 통증 등이 그러한 증상입니다. 만성위염은 분명한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만성위염은 술, 담배, 뜨거운 음식 등에 의해 위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견해가 많습니다. 만성위염은 오랜 시간 염증이 지속되면서 위 점막의 위축, 위 점막의 과증식, 상피의 화생성 변화 등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표재성 위염, 미란성 위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증, 조기 위암, 진행 위암의 순서로 위염은 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표재성 위염이란 염증이 위 점막에만 국한된 상태의 위염입니다. 미란성 위염이란 위 점막에 염증이 반복되면서 점막이 헐어 있는 상태의 위염입니다. 위축성 위염은 위 점막이 만성 염증으로 얇아진 상태의 위염입니다. 장상피화생은 오랫동안 위 점막의 염증반응이 지속되면서 위 점막의 정상적인 구조물이 파괴되고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과 유사한 세포들로 바뀐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형성증은 조직이나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이나 발달을 의미하는 것으로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입니다. 위축성 위염은 위암의 출발점, 장상피화생은 위암으로 가는 분수령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조기 검진으로 미리 대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성 위염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위점막을 자극할 수 있는 술, 담배, 차갑고 뜨거운 음식, 항생제와 같은 약물 등을 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축성 위염에서는 점막보호제, 소화관운동 기능조정제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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