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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골신경통의 개념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

by 유디스토리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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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허리 통증이 아니라 엉덩이부터 시작해서 허벅지를 거처 종아리까지 저릿저릿하고 날카로운 통증이 이어진다면 좌골신경통을 검토해야 합니다. 그런데 좌골신경통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러한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증상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좌골신경통이 발생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으로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좌골신경통의 개념

좌골신경통은 여러 부위의 압박, 염증 등의 다양한 원인에 영향을 받은 좌골신경이 통증을 일으키고 그러한 통증이 좌골신경의 진행 방향을 따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에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좌골신경통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좌골신경에서 발생하는 신경통입니다. 이처럼 좌골신경통은 질병이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의 증상입니다. 즉, 좌골신경통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좌골신경(sciatic nerve)은 제4번, 제5번 요추 신경과 제1번, 제2번, 제3번 천추 신경이 모여서 척추와 골반뼈 사이의 구멍을 거쳐 허벅지의 뒤쪽으로 깊숙하게 내려가다가 경골 신경(정강 신경, tibial nerve)과 총비골신경(온종아리신경, common peroneal nerve)으로 갈라지고 발의 피부까지 이어집니다. 이러한 좌골신경은 우리 몸에서 가장 길고 넓은 단일 신경입니다. 좌골신경은 크고 굵을 뿐만 아니라 앉을 때는 좌골에서 꺾이게 되므로 다른 신경에 비해 주위 근육에 의한 압박 등의 자극을 더 많이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움직임이 적고 의자에 앉아서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구조적 특징에 의해 좌골신경에 유착이 발생하여 좌골신경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근육과 신경 주위가 유착이 되어 어느 정도 붙어버리면 근육이 움직일 때 좌골신경에 계속 자극을 주게 되고 좌골신경이 꺾일 때도 근육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좌골신경통의 원인 및 증상

좌골신경통의 원인은 결국 좌골신경이 신경통을 발생하게 만드는 것들입니다. 그러한 원인들 중 대표적인 것이 잘못된 자세입니다. 나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척추와 골반 주변의 근육 또는 관절에 과도한 무게나 압력이 가해지고 이러한 부담이 축적되면 관련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좌골신경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좌골신경통은 사무직, 운전기사, 학생 등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척추와 관련된 질환인 허리디스크, 황색인대비후, 척추분리증, 변형성 척추증, 척추측만증, 천장 관절염, 척추종양뿐만 아니라 류머티즘, 근육 강직, 당뇨병 등의 질병이 원인이 되어 좌골신경이 자극받으면 좌골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좌골신경통의 거의 대부분이 허리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해 탈출한 추간판과 염증이 신경을 자극하여 발생한 것입니다. 허리 추간판 탈출증 예방을 위해서도 바른 자세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좌골신경통의 증상으로 인한 통증은 좌골신경이 지배하는 영역인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까지 이어집니다. 반면 일반적인 요통은 허리에 국한된 통증이 발생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좌골신경이 있는 모든 부위에 통증이 항상 동시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부분별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둔탁한 느낌인 근육통의 경우와 달리 좌골신경통의 통증은 화끈거림, 찌릿함, 날카로운 것에 찔리는 느낌, 전기 감전과 같은 느낌 등의 형태로 느껴집니다. 근육통 등의 통증은 염증이나 압박 등에 의한 신호를 감각신경이 받아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인 반면 신경통은 신경에 그 자체에 병이 생기거나 자극이 가해져서 발생하는 통증이기 때문입니다.

 

좌골신경통의 진단 및 치료

좌골신경통은 증상일 뿐 특정한 질병명은 아닙니다. 따라서 우선 의사가 환자의 증상을 검토하여 좌골신경통에 해당하는지와 그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좌골신경통의 진단은 척추와 좌골 및 그 신경을 검사하기 위해 X-ray 검사, CT 혹은 MRI 및 근전도 및 신경전도 등의 수단을 활용합니다. 좌골신경통 진단을 위한 신체검사로 다리를 30도에서 70도 사이로 들어 올려서 통증이 허벅지와 종아리 뒤쪽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는 하지직거상 검사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특이도가 떨어져서 다른 질병과 구분이 쉽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좌골신경통의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로 좌골 부위의 염증이 원인이라면 염증 치료와 관련 자세 습관 개선 그리고 운동을 통한 관련 근육 기능 개선 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디스크 탈출증이 문제라면 그 디스크 탈출증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좌골신경통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됩니다. 비수술적 치료의 목표는 통증 감소를 위한 염증 치료와 좌골신경통의 원인 해소입니다. 이를 위해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 소염진통제, 견인기 등 보조기 활용 요법, 관련 근육 활성화를 위한 운동 요법, 자세 개선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좌골신경통의 증상이 더 심각해지면 더 이상 원래대로 회복하기 힘든 경우에 실시하게 됩니다. 특히 근육의 감각 소실, 배뇨 장애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좌골신경통은 한 달 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단기적으로는 수술이 빠르게 증상을 치료할 수 있지만 2년 정도 후에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결과가 거의 비슷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좌골신경통이 발생하면 전문가와의 꾸준한 상담으로 증상의 경과를 관찰하며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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